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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독립운동가-최재형

by 초롱초롱 2020. 5. 1.

1. 독립운동가-최재형

건국훈장(1962년) 독립장 추서

 

2. 삶과 죽음

1860년 8월 15일 함경북도 경원군,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1969년 가을, 아버지를 따라 러시아로 이주하여 한인마을에 정착.

 

1920년 4월 5일 일본군에게 체포되어 재판없는 총살형으로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그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독립운동가였다.

 

3. 러시아에서 이룬 막대한 부(재산)

-1871년 러시아학교에 입학

-러시아 상선에서 선원생활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음.

-1878년부터 통역 일을 하였고, 1884년 러시아에서 개설하는 도로건설에 통역원으로 활동

-특히 도로건설 당시 많은 한인들이 동원되었는데, 러시아어를 구사하던 최재형이 중재자 역할을 도맡음.

-이를 계기로 러시아 관리들의 신뢰를 얻게 된 그는 러시아정부로부터 훈장(은급)을 수여받음.

-1890년대부터 유능한 사업가로서 엄청난 부를 축적함(군대에 고기, 건축자재, 연료 등을 공급하는 계약 체결)

-이외에도 블라디보스토크 등에서 가옥임대업도 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하였다.

 

4. 교육에 대한 헌신

-1891년 연추마을에 러시아식 교육을 위한 학교 설립

-연추 소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학교 운영을 후원하였으며,

-해마다 젊고 유능한 학생을 뽑아 러시아 주요도시로 유학을 보냈으며, 유능한 많은 인재가 성장되는 계기 마련.

-1890년대말에는 학교설립 모집활동을 벌여, 32개 한인마을에 소학교 건설.

 

5. 독립에 대한 열망. 항일투쟁가

-러일전쟁(일본의 승리)에 충격을 받은데다, 기울어져가는 국권을 바라보며, 국권회복에 노력하기로 결심한다.

-1908년 동의회를 조직(총재에 선임)한다. 동의회의 군자금의 상당수를 쾌척.

-동의회 소속 의병부대는 국내진공작전을 하며 본격적으로 항쟁을 벌였다. 안타깝지만 1908년부터 힘이 약해졌다.

-이토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도 최재형의 집에 머물며 사격연습을 하였고,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위해 여비를 보탰다.

-이후 일본의 세력이 점점 강해지고, 의병투쟁의 길이 보이지 않자, 계몽운동으로 전환한다.

 

6. 일본의 경계대상이었던 최재형

-1910년 러일협정 이후에는 거짓정보에 의해 러시아에서 강제추방될 위기를 맞기도 했고

-1915년에는(러일관계가 좋아짐) 일본의 요청에 의해 추방될 한인지도자에 들어가기도 했다.

-1918년 일본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견할 당시 가족과 함께 다른 도시로 도망가기도 했고

-1920년에는 연해주 등에 주둔한 일본군이 극동 지역, 연해주 지역등에 항일세력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가해왔고, 그 때 체포되어 총살을 당하였다.

 

 

7. 체포되기 전날

1920년 4월 4일 밤. 집으로 돌아온 최재형을 두고 가족들은 도망가라고 권한다.

-가족들의 간청에 오히려 최재형은 "내가 도망가면 너희들이 고문을 당할 것이다. 나는 오래 살았으니, 너희들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다."라며 잠을 청했다.

-4월 5일 새벽, 일본군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리고 재판도 없이, 만행적으로 일본군은 그를 총살하였다.

 

 

8.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노블레스(고귀한 귀족)+오블리주(책임) 란 프랑스어.

-사회적 지위에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투철한 도덕적 의무, 솔선수범 정신을 가리키는 말.

-최재형이 바로 그런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 이룬 막대한 부, 엄청난 인맥, 그는 그만을 위한 삶을 살 수 있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국권회복 운동에 모든 것을 바친 인물이었다.

-일제의 엄청난 탄압과 승승장구하던 일본의 세력들을 피해, 수도 없이 이사를 하고, 도망다니고, 일본의 외교로 인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쫓겨날 위기에 처하기도 하면서, 그는 독립을 위한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진정한 노블리스오블리제를 실천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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