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산책을 했어요.
이양하 작가의 수필 "신록예찬"이 생각나는 계절이네요. 겨울이 정말 며칠 전 같았는데, 벌써 온 산이 푸른 잎으로 뒤덮였군요. 푸른 산에 더욱 생기를 불어넣는 꽃을 봤어요.
"애기똥풀"이에요. 온 산에 피어난 노란 꽃을 보니 정말 자연을 만드신 엘로힘 하나님의 권능에 감탄을 했어요.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하신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창 1:31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
어찌나 많이 피어있던지~
누가 일부러 심은 걸까요? 산책로따라 길게 늘어선 꽃밭이 너무너무 예뻤답니다.
물론 일부러 심은 것 같진 않았어요. 몇 걸음 더 걸으니, 그 길에는 없었거든요.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계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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