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1 할미꽃. 하늘을 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할미꽃 할미꽃 이야기는 아시나요? 세 딸을 어렵게 키운 어머니가 있었답니다. 첫째도 시집을 보내고, 둘째도 시집 보내고. 마지막으로 셋째도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겨우겨우 시집을 보냈죠. 세월이 흘러 할머니가 된 엄마는 첫째, 둘째, 셋째가 너무 그리웠습니다. 그래서 먼 길을 걸어 딸들의 집에 가기로 하죠. 먼저 첫째 딸 집에 갔습니다. 첫째 딸은 엄마를 보고 너무너무 반가워했죠. 하지만... 하지만.. 한 달, 두 달이 지나니 첫째 딸은 엄마가 성가시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변했죠. 어쩔 수 없이 엄마는 첫째 딸 집을 떠납니다. 가시방석 같은 첫째 딸 집에 있기 어려웠죠. 그래서 이번에는 둘째 딸 집으로 향합니다. 둘째 딸도 처음에는 너무너무 엄마를 반가워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두 달, 석 달이 흐르니 둘째 딸도 .. 2020. 5. 13. 이전 1 다음